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영화진흥공화국

republicofmovies

 

'핸콕'을 보고 싶었지만
아내가 '원티드'를 보잔다.
힘은 미모에서 나오는지라 원티드를 봤다.

난 비쥬얼보다 서사를 중시한다.
'스피드 레이서'나 '300'을 재미없게 본 것도 그 영화들엔 서사가 없기 때문이었는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서사는 '디 워' 정도로,
사람들이 거품을 문 것과는 달리 난 '디 워'를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 편이다.
근데 이놈의 원티드는 뭔가 자극적인 것만 보여주려는 데 너무 힘을 쓴 나머지
줄거리의 아귀가 전혀 맞지 않는다.
처음 나오는 자동차 추격 씬은 충분히 멋졌지만
아버지를 찾아 헤매는 순간부터 내 마음은 이미 원티드에서 떠나 버렸다.
영화가 끝났다 해도 의문점은 명쾌하게 풀리지 않았고
"그래서 누가 나쁜놈인데?'라는 질문만 머릿속에서 맴돈다.

이 영화의 장점을 한가지 꼽으라면
안젤리나 졸리가 나왔다는 것.
'오리지날 신'이 세상에서 가장 야한 영화라고 생각하고
툼 레이더를 에로영화로 기억하는 것처럼
졸리만 나오면 아무리 싸우는 씬이 많다해도 보고나면 에로영화를 본듯한 느낌이 든다.
원티드에서도 그건 마찬가지인지라
졸리가 화면에 나오기만 하면 기냥 숨이 턱 막힌다.
거기에 더해 묘하게 웃거나 약간의 미소만 지어도
와, 진짜 야하다는 생각에 집중이 안된다.
그러니까 이 영화에 서사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의 30%쯤은 안젤리나 졸리 탓일지 모른다.
참고로 영화에선 친절하게도 졸리의 등 누드도 보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영화들은 하나같이 여자를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
남자들끼리 대결하는 구도의 영화가 판을 치고 있어
여자들은 보조적인 역할이 아니면 설 자리가 없는 거다.
그나마 주인공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는 조디 포스터나 줄리아 로버츠 정도?
그러니, 스스로의 힘으로 영화를 띄울 수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참으로 대단한 헐리우드 여전사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난 졸리를 좋아하는데
나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문제다.
헐리우드에서 최고로 섹시한 배우를 물으면 늘 1등하잖아!
다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진공 서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Nowhere_Man
재외공관소식 l 2008/07/27 15:58
1  ...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 1173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173)
공화국 브리핑 (96)
상벌중앙조정위원회 (339)
산업인력관리공단 (133)
과거사진상규명위 (28)
국립박물관 (19)
구국의 소리 (82)
재외공관소식 (153)
국립과학수사연구소 (129)
문예창작위 (170)
언론중재위원회 (13)
공연윤리위원회 (7)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